가을 끝자락, 따뜻한 바다를 보러 미야코지마 항공권부터 끊어 두셨나요? 막상 일정을 짜려니 운전이 부담스러워서, 차 없이 다녀도 괜찮을지 고민되실 거예요. 항공권 다음으로 손이 멈추는 지점이 바로 섬 안에서 어떻게 움직일지 정하는 단계거든요. 스노클링 투어 픽업만 잘 잡으면 렌터카 없이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분들이 꽤 많아요. 그런데 미야코지마는 대중교통이 거의 없고 해변과 명소가 섬 곳곳에 흩어져 있어서, 차가 없으면 이동이 정말 불편하다는 후기가 공통으로 나오더라고요. 그러니까 차 없이 가는 게 아예 불가능하진 않지만, 보고 싶은 해변이나 맛집 몇 곳은 일정에서 과감히 빼야 한다고 마음먹고 시작하는 게 맞아요. 투어 픽업은 딱 그 투어 하나만 해결해 줄 뿐이거든요. 물놀이가 끝난 오후에 다른 해변으로 넘어가거나, 저녁에 분위기 좋은 식당을 찾아 나가는 길은 여전히 내 몫으로 남아요. 그래서 제가 보기엔 운전이 가능하다면 렌터카를 기본으로 두고 계획하는 쪽이 현실적이에요. 만약 운전이 정말 어렵다면, 아래 순서대로 어디서 발이 묶이는지 먼저 짚어 보고 숙소와 동선을 거기에 맞춰 보세요. 차 없이 다니기 어렵다는 말, 왜 나올까요? 미야코지마는 버스 같은 대중교통 노선이 거의 없는 섬이에요. 게다가 유명한 해변이나 전망대가 한 동네에 모여 있지 않고 섬 사방으로 넓게 퍼져 있어서, 차량 이동이 사실상 필수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거랍니다. 대중교통 시간표에 맞춰 움직이는 방식이 통하지 않는 곳이다 보니, 일정을 짤 때 이동 수단을 맨 앞에 두고 생각해야 해요. 대표 해변만 봐도 요나하 마에하마, 스나야마, 요시노, 아라구스쿠처럼 여러 곳으로 흩어져 있어요. 주변 섬을 길게 잇는 이라부 대교나 해 질 무렵 풍경으로 이름난 히가시헨나자키도 대부분 차를 몰아 드라이브로 찾아가는 곳이고요. 지금 가고 싶은 곳들을 지도 앱에 하나씩 찍어 보세요. 점들이 서로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눈으로 보면 왜 다들 차가 필요하다고 하는지 바로 감이 올 거예...
댓글
댓글 쓰기